새로운 질서를 위한 자기소개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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조온윤은 1993년 12월 10일 전라도 광주에서 1남 2녀 중 둘째로 태어났다. 이름의 뜻은 따뜻할 온(溫), 윤택할 윤(潤)이다. 2023년 4월에 상경하기 전까지 광주 광산구의 한 동네에서만 거의 평생을 살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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초등학생이었던 2004~2005년 무렵 도트 그래픽 게임 제작 프로그램인 ‘RPG 만들기 2003’을 접하며 컴퓨터와 친해졌다. 이후 컴퓨터가 포맷되면서 몇 년간 가상공간에 쌓아왔던 데이터도 전부 사라지게 됐고, 그때에 제작한 게임은 결국 아무에게도 공개한 적 없이 혼자만의 기억 속에 묻히고 말았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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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06년 즈음 학교 도서관에서 우연히 읽은 파울로 코엘료의 『연금술사』로 인해 활자로 만들어지는 문학의 세계에 발을 들이게 됐다. 당시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던 네이버 소설 카페에 이따금 습작 소설을 올리기도 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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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2년 조선대학교 문예창작학과에 입학해 나희덕 시인, 이승우 소설가, 신형철 평론가에게서 문학을 사사했다. 본래 소설가가 되려 했지만 학과 선배가 빌려준 이성복 시인의 『뒹구는 돌은 언제 잠 깨는가』, 기형도 시인의 『입 속의 검은 잎』을 읽고 시인을 열망하게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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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6년 함께 문학을 배우는 문우들과 문학동인 ‘공통점’을 결성했다. 코로나 직전까지 4년간 매주 하루의 저녁을 함께하며 서로의 시를 읽었다. 또 2017년에는 독립문예지 《공통점》 창간하고 2020년까지 연간으로 통권 5호를 발행했다. 이 친구들과는 지금까지도 이런저런 프로젝트를 함께 도모하고 만들어가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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문학에 대한 애정은 책이라는 물성, 도서관이라는 공간성에 대한 관심으로 이어져 학부생 시절 내내 도서관에서 아르바이트를 하다가, 전남대학교 대학원에 진학해 문헌정보학을 전공했다. 정준민 교수로부터 문화기획과 문화콘텐츠 이론을 배우며 창의적 사고를 발전시킬 수 있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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2019년에는 문화일보 신춘문예에 당선되며 작품 발표를 시작했다. 2022년에 첫 시집 『햇볕 쬐기』를 발간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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상술하였듯이 2023년 4월 광주를 떠나 서울로 거처를 옮기게 되었다. 광주에서 3년간 문화재단 소속 기획자로 일하였고, 현재는 인쇄출판사에서 편집자로 일하고 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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지난 2021년 문학동인 공통점에서 하이퍼텍스트를 활용한 온라인 문학 전시를 기획하였는데, 올해 또 다시 하이퍼링크 및 웹사이트 기반의 온라인 예술 프로젝트를 준비하고 있다. 이번 ‘새로운 질서’를 통해 웹사이트를 만드는 기본 소양을 익히고 싶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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